28살 남자입니다. 평소 저에게 맞는 향수를 찾고 있었습니다. 그러다 youtube에서 한 조향사 분의 영상을 보았고 톰빌리에서 일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. 카톡으로 상담을 해주실 수 있다고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퇴근 후 새벽 1시에 카톡을 남겼습니다. 시간이 조금 지나고... 장문. 정말 장문의 답을 주셨습니다. 그것도 톰빌리의 입장이 아니라 조향사의 마음으로 향수를 찾아드리고자 하는 본질이 느껴졌어요. 믿을 수 있겠다 싶어 바로 추천 받은 후 결제하였습니다. 사진과 같이 받아 보았구요.마우스는 크기 비교를 위해 놓았습니다.그립감이 괜찮았어요.놀랐던 건 분사력이에요.몇번 못 쓰면 어쩌지 할 정돕니다.향 지속력은 옷에 뿌리면 하루 종일 나고 잔향이 이틀은 갈 듯 해요. 향에 대해서 말해보자면,나일 워터는 뭐랄까... 꽃 향기 가득한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 처음엔 싱그러운 향이었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청명한 향이 났어요. 스포츠스킨 같은 걸 좋아하시는 분은 안 맞을 것 같아요. 그리고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나면서도 상쾌함과 시원함을 원하시는 분에겐 강력 추천쓰! 집 냄새나 이불냄새를 잡는 데도 좋을 것 같네요.